채널톡이 하루 방문객 100명 이하인 사이트에 카카오 상담톡 연동 사용을 포함한 채널톡의 모든 기능을 전면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채널톡은 홈페이지나 앱에 설치하는 실시간 고객상담 메신저다. 로그인 과정이나 페이지 이동 없이 홈페이지에서 채팅버튼만 클릭하면 1:1 상담을 시작할 수 있다. 채널톡은 정식 출시 2년 반 만에 누적 고객사 1만7천개를 돌파했다.
채팅이 보편화되며 채널톡 뿐만 아니라 기업용 채팅상담 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콜포비아(통화를 두려워하는 현상)'라는 단어가 등장했고, 2019년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으로 카카오톡이 선정됐다. 채팅이 일반적인 대화 방식으로 자리잡으며 카카오의 상담톡, NHN의 네이버톡톡 등 다양한 채팅상담 서비스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플러스친구라는 기업용 서비스를 먼저 만들었지만, 카카오톡 서비스 페이지 내에서만 고객과 대화할 수 있다는 한계를 인식하고 상담톡이라는 채팅상담 메신저를 본격 출시했다. 상담톡은 고객이 홈페이지나 앱에서 버튼을 누르면 카카오톡으로 연결돼 1:1 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루 방문객 100명 이하인 사이트에서 상담톡을 연동하면 유료 서비스인 상담톡의 비용까지 채널톡이 지원해준다. 채널톡은 상담톡의 공식 딜러사로, 두 서비스를 연동하면 상담톡으로 들어온 문의도 채널톡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채널톡은 네이버톡톡, 라인과의 연동 및 통합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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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톡이 하루 방문객 100명 이하인 사이트에 모든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는 초기사업자와 채팅상담 시장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트렌드로 자리잡은 채팅상담을 초기사업자도 부담없이 사용해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고, 누구나 채팅상담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체 시장 규모도 확대하려는 목적이다.
최시원 채널톡 대표는 "채팅이 보편적인 의사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으며 기업도 채팅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초기 기업도 채널톡으로 부담없이 채팅상담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고객사와 시장 전체가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