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프랑스어 서비스 시작

유럽 서비스 확대 박차

네이버웹툰이 스페인어 서비스 출시로 유럽 문을 두드린지 약 한 달 만에 프랑스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 19일부터 프랑스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유럽 내 다른 국가로도 빠르게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어는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사용되는 언어로, 보다 많은 국가 독자들이 네이버웹툰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웹툰은 영어,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로도 서비스된다.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에서 6천만 월간 사용자 수(MAU)를 달성했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지난달 MAU 1천만을 돌파했다.

네이버웹툰은 해외 서비스를 위해 현지 독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국내외에서 발굴해 온 40개 작품을 현지 언어로 번역해 공개했다. ‘여신강림’, ‘스위트홈’ 등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작품뿐 아니라, 북미 현지 작가의 작품인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 ‘캐슬 스위머(Castle Swimmer)’등 작품들도 포함된다.

네이버웹툰은 각 언어권에 걸맞은 콘텐츠와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지 작가들과 함께 성장할 기반도 마련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한국과 북미, 아시아 등지에 이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를 무대로 웹툰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언어권의 작가와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