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허위 포토리뷰 자동분류 AI연구 공개

‘2019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 참가

인터넷입력 :2019/12/19 17:02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대표 강신봉)는 한국정보과학회가 18일부터 3일간 강원도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하는 '2019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 참가해 ‘허위 포토리뷰 자동분류 AI 프로세스 사례’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하는 연구 논문은 딥러닝 기반의 허위 포토리뷰 자동분류 AI프로세스 모델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데이터실 사내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했다. 기존에 자사 서비스에 적용되어 있던 프로세스 모델을 개선해 한층 더 정확도를 높인 배달앱 최적화 프로세스 모델을 만들어 ‘요기요’에 적용키로 했다.

그 동안 배달앱 서비스는 음식점을 이용한 소비자간의 경험이 담긴 리뷰 공유 등으로 배달음식 및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이뤄왔다. 하지만 소비자 리뷰가 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허위 거래나 허위 리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요기요에는 실제 주문한 소비자가 포토리뷰를 남길 경우 보상 리워드를 지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월평균 3만개 이상의 포토리뷰가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 이 가운데는 실제 후기가 아닌 리워드 만을 목적으로 하는 케이스도 다수 발생 중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딜리버리히어로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은 가짜 음식 포토리뷰는 걸러내고, 주문 시 신뢰성 높은 리뷰들만 소비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정확도를 업그레이드한 딥러닝 기반의 포토리뷰 자동분류 AI 프로세스 모델을 독자적으로 구축했다. 단순 사물인식 수준보다 한 층 더 데이터 인식 수준을 고도화하여 96% 수준까지 허위 포토리뷰를 분류할 수 있도록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해당 모델은 배달앱 내 포토리뷰 인식에 특화된 프로세스 모델로 설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당 시스템의 연구를 주도한 손진광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해당 기술은 요기요와 같은 배달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전자상거래 서비스에도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배달앱 등과 같은 플랫폼 운영 시에 상업적, 윤리적으로 소비자 경험을 해치는 허위 리뷰들을 감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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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대표 배달 주문 중개 플랫폼 '요기요'에 고도화한 허위 포토리뷰 자동분류 AI 기술을 실제 적용 및 고도화하여 리뷰서비스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김현득 데이터실장은 "최근에 알려진 연구와 공개된 기술에 대한 학습과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내부 문화를 장려하고 있다"면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데이터 연구를 기반의 다각화된 접근을 통해 요기요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주문 경험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