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내년 상반기 내 흑자전환” 자신

“올 4분기 적자규모 전년 대비 80% 이상 개선”

타임커머스 티몬(대표 이진원)이 올해 4분기 적자규모가 전년 대비 80% 이상 개선되며 창립 10주년인 2020년 상반기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회사가 올 4분기 사업손익의 중요한 지표인 에비타(EBIDTA, 세전 및 이자지급전이익)를 집계한 결과 월평균 마이너스 10억원 중후반대로 확인됐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월 마이너스 100억원대까지 적자가 확대되던 것을 감안하면 80% 이상 개선된 수치다.

티몬은 “타임커머스로의 변화를 꾀한 올해 초부터 체질이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해, 하반기 이후 적자폭을 크게 축소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에 회사는 “단순한 비용 절감의 효과가 아닌 경영전반에 걸친 주요 지표들이 동반 상승하며 개선된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들어 진행된 주요 빅딜의 경우 투입비용 대비 효율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고, 구매자 수는 2.5배가 늘었다. 1억원 이상의 고매출 딜 규모도 2.4배 늘었다. 또 특가딜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인 파트너수도 45%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수익성은 지난해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티몬은 현재까지 추세로 볼 때 내년 1분기 중 월 단위 흑자전환이 가능 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또 해당 시점 이후 꾸준히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빠르면 내년 손익분기점 수준의 흑자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지난 1년 체질개선으로 수익개선과 건전한 성장, 강해지는 고객충성도가 빠르게 성과로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며 “만년 적자라는 소셜커머스 산업의 부정적인 꼬리표를 떼고 업계 처음으로 정상적인 영업이익을 내는 건전한 기업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