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과 붙은 '엑소스히어로즈' 인기 유지...업데이트 성과 주목

기존 콘텐츠 개선에 박차, 새 콘텐츠 추가 임박

디지털경제입력 :2019/12/18 11:20

모바일 게임 '엑소스히어로즈'가 '리니지2M'과 'V4' 등 대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은 가운데, 향후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엑소스히어로즈는 리니지2M과 V4와는 다른 그래픽 감성과 액션 연출로 무장해 출시 초반 매출 톱5에 올랐던 인기작이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신작 엑소스히어로즈가 출시 약 한달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 10위권대를 유지하고 있다.

우주에서 개발한 엑소스히어로즈는 턴제 전투 기반의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RPG 장르다.

이 게임은 독특한 그래픽 연출에 200여종의 캐릭터마다 다양한 이야기, 게임 몰입감을 높인 컷신 등으로 출시 초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이 게임은 단순한 플레이 패턴이 특징인 기존작과 다르게 캐릭터로 필드 곳곳을 탐험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라인게임즈의 엑소스히어로즈.

엑소스히어로즈의 게임성에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서였을까. 엑소스히어로즈는 지난 달 27일 출시 이후 나흘만에 구글 최고 매출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엑소스히어로즈는 타 게임사의 서비스작 처럼 출시 약 한달 만에 매출 하향 안정화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대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엑소스히어로즈의 매출 반등은 기존 콘텐츠 개선 완료와 새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게임즈 측은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두고 오는 19일 월드맵 내 팀 편성, 업적 추가, 잊혀진 용들의 성지 등 일부 콘텐츠를 개선한다. 신규 콘텐츠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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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지난 12일 새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었지만, 기존 콘텐츠를 먼저 개선해야한다는 판단에 업데이트 일정을 조정했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엑소스히어로즈가 출시 초반 이색적인 그래픽 및 연출성을 앞세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며 "의 게임성 자체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라인게임즈가 게임 알리기를 지속하고 있어 신규 이용자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