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R&D 과정에서 생산되는 연구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을 개발하고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은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생산한 데이터의 등록, 관리, 검색, 다운로드, 커뮤니티 지원, 연구데이터 분석환경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기관 및 시스템과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점이 특징이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인 NTIS와 연계해 연구데이터를 유발한 과제를 알 수 있고, 연구데이터에 DOI를 부여해 데이터의 영구적인 식별이 가능하고 데이터의 활용과 인용을 추적할 수 있다.
KISTI의 GSDC, 한국정보화진흥원의 AI허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데이터를 연계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해외의 경우는 유럽 최대의 연구데이터 플랫폼인 OpenAIRE, 호주의 ARDC와 연계했고 일본의 NII와 연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관련기사
- 국내 최대 과학기술 세미나 열린다2019.12.16
- KISTI, 슈퍼컴 5호기 누리온에 '리스케일' HPC 솔루션 도입2019.12.16
- AI로 후두암 조기 진단한다...KISTI서 플랫폼 개발2019.12.16
- KISTI-앤시스, 중소벤처 모델링·시뮬레이션 기술지원 MOU2019.12.16
연구자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연구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AI 분석 환경도 지원하고 있다.
김재수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은 “국가 R&D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개방적인 데이터 혁신 플랫폼이 중요하다”면서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이 그 역할과 기능을 담당해 국가 R&D 혁신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