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연말 SM6 공략...판매 라인업 다양화 승부

고급 트림 프리미에르, LPe, 프라임 내세워

카테크입력 :2019/12/13 10:03

르노삼성자동차가 연말 SM6 다양화 전략에 나섰다. 최대 2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개별소비세 정상화 이전에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하는 전략이다.

최근 SM6는 고급스러운 실내외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2020년형 모델에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PRIMIERE)’이 추가됐다. 기존부터 이어진 유러피언 디자인에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투톤 전용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라이트 그레이 나파가죽시트,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에 퀼팅 패턴 적용, 뒷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프리미에르 전용 키킹 플레이트와 로즈우드 그레인을 모두 기본 적용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편의사양도 프리미에르 브랜드에 맞춰 업그레이드했다. S-Link(8.7인치 내비게이션)와 13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가 모두 기본 적용된다. 프리미에르 구매 고객들은 3년 내 왕복 2회에 한해 차량정비 및 점검 시 ‘프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 가능해 유지 관리 측면에서도 편리하다.

최상의 품질과 사양, 디테일을 갖춘 2020년형 SM6 프리미에르(PREMIERE)의 가격은 ▲2.0 GDe 3천294만원 ▲1.6 TCe 3천431만원이다.

르노삼성차 SM6 (사진=르노삼성차)

LPG 모델인 ‘SM6 2.0 LPe’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LPG 연료의 특징으로 인한 유지비까지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SM6 LPe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트렁크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마운팅 관련 기술특허 및 상표권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도넛 탱크’ 기술 탑재로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도넛 탱크’는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LPG 탱크를 배치함으로써 일반적인 LPG 탱크 대비 40%, 가솔린 차량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도넛 탱크’로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고급 편의사양은 기존 가솔린 모델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구성했다. 기본 모델인 SE 트림부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운전석 파워 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하이패스시스템, 전자식룸미러,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차음/열차단 윈드쉴드 글라스, 스마트키, 매직트렁크 등과 같은 편의사양을 차별 없이 제공한다.

르노삼성차 SM6 (사진=르노삼성차)

‘SM6 2.0 LPe’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2천477만8천350원~2천911만7천175원으로, 원가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동일 배기량의 가솔린 모델 GDe 대비 트림에 따라 약 130만원~150만원가량 낮은 가격표를 달았다.

‘SM6 프라임’은 라인업 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강조된 모델이다. 일상주행에 필요한 수준의 동력성능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확보하고, 최저 2천268만원부터 최고 2천498만원에 불과한 매력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핵심은 파워트레인에 있다. 성능과 효율, 신뢰도, 가격 간의 균형감이 출중한 엔진 및 변속기를 탑재하여 전체적인 가성비를 끌어 올린 것이다. SM6 프라임의 변속기는 세계최대 무단변속기 제조사 자트코(JATCO)사의 7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최신 무단변속기(CVT)인 ‘엑스트로닉(X-tronic)’이다.

국내 소비자 취향에 걸맞게 부드러운 변속과 매끄러운 동력 전달, 안정적인 주행 성능 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에는 2.0 가솔린 CVTC II 엔진이 조합되며, 복합 공인 연비는 11.4km/ℓ (16, 17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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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인 SE 트림의 경우 운전석 파워 시트를 비롯해 뒷좌석 열선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 및 스피드 리미터, 하이패스 기능을 담은 전자식 룸미러,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레인 센싱 와이퍼, 매직트렁크,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적용됐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는 개소세 인하분까지 고려하면 최대 약 300만원에 달하는 혜택을 누리며 SM6를 구매할 수 있다”라며, “흔치 않는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를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