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엔비디아 RTX 기반 GPU 탑재한 렌더러 ‘아놀드 6’ 출시

컴퓨팅입력 :2019/12/11 10:31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오토데스크(Autodesk)가 엔비디아 RTX 기술 기반의 아놀드(Arnold) GPU가 탑재된 ‘아놀드 6’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놀드 GPU를 탑재한 아놀드 6는 룩(look) 개발부터 최종 프레임 렌더링에 이르기까지, 아티스트 및 스튜디오가 콘텐츠를 생성하고 반복하는 작업을 단순화한다. 이를 통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작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속도와 유연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렌더링 용량을 확장시켜 제작흐름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아놀드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CPU와 GPU 렌더링 간에 원활한 전환이 가능하여, 클릭 한 번으로 동일한 설정을 유지할 수 있다. 아놀드 GPU는 엔비디아(NVIDIA)의 옵틱스(OptiX)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엔비디아 RTX 기술을 활용하도록 최적화되었다.

오토데스크 크리스 비아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제품 담당 수석 총괄은 “아놀드 6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여 CPU 렌더러에서 알려진 것과 동일한 고품질 렌더링 결과로 로드를 가볍게 한다”며 “우리는 아놀드 GPU가 최신 RTX GPU와 RTX 서버에서 구동되도록 최적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했다. 이 최신 업데이트를 신규 및 기존 아놀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리차드 케리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담당 총괄은 “엔비디아 RTX GPU를 기반으로 하는 아놀드 GPU는 그래픽 전문가들이 작업속도를 높이고, 마감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오토데스크는 아놀드 렌더러를 위해 RTX를 채택한 최초의 기업이었다. 아티스트가 아놀드 6의 GPU가 구현해내는 새로운 차원의 상호작용성, 유연성, 그리고 획기적인 속도를 하루빨리 경험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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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베타 버전으로 처음 공개된 아놀드 6는 조명, 셰이더 및 카메라 전반의 개선, 온디맨드 형식의 텍스처 로딩, 그리고 OSL(Open Shading Language) 및 OpenVDB 볼륨을 지원한다. 또한 개방형 표준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오토데스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USD 생태계내에서 아놀드의 구성요소 모음을 온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아놀드 GPU가 탑재된 아놀드 6는 오토데스크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콜렉션 독립형 구독 또는 엔드-투-엔드 크리에이티브 툴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아놀드의 월간, 연간, 3년 단위의 구독은 오토데스크 e-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