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nr2 1위...'K스타트업 데모데이' 열려

35개 팀이 경연해 20개 팀이 상 받아

중기/벤처입력 :2019/12/07 16:17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5~6일 청담 CGV 씨네시티에서 '2019 K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예의 1등은 프랑스 출신 스타트업 nr2다. 스타트업 정보를 AI를 통해 수집해 분석,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외국인 기술창업자를 발굴해 한국에서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 2016년 처음 마련됐다.

올해 4회째다. 95개국 1677개팀이 지원했다. 2017년에는 118개국 1515팀이, 2018년에는 108개국 1771개팀이 참가했다.

중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은 4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테크기반 스타트업 35개팀(18개국)을 최종 선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체계적인 한국 생활과 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6월 모집을 시작, 7월 해외오디션과 8~11월 국내 액셀러레이팅에 이어 이번에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5개팀을 대상으로 그간의 창업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한 20팀을 선발해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상위 4팀에게는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1팀에는 중기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수상한 4팀을 포함해 우수팀으로 선정된 20팀에게는 한국에서 창업 아이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금 과 사무공간, 창업비자 취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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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상금은 1억1000만원 2위는 4400만원, 3위는 2200만원이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162개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를 지원했고, 이를 통해 국내법인 74개 설립, 투자유치 779억원, 매출 256억원, 신규고용 창출 154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앞으로도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한국에서 꿈을 실현해 나가실 수 있도록 건강하고 역동적인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더 많은 우수한 인력 및 역량을 가진 해외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지원규모를 올해 35개팀에서 내년에 60개 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