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아이폰, 퀄컴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센서 탑재하나

홈&모바일입력 :2019/12/04 14:41

애플이 아이폰에 화면 내장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기 위해 다음 주 대만 터치 스크린 제조사 GIS를 만날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2020년 아이폰에 화면 내장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씨넷)

이 보도는 대만 매체 이코노믹 데일리가 최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빠르면 2020년 늦어도 2021년 출시되는 아이폰 모델 중 적어도 한 개에 퀄컴의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GIS는 퀄컴과 협력해 이에 필요한 부품을 애플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도는 애플이 내년 또는 내후년에 아이폰에 페이스ID와 화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을 함께 탑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뒷받침한다. 그 동안 애플 전문 분석가 TF 인터내셔널 증권 밍치궈 애널리스트(▶자세히 보기),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블룸버그 통신(▶자세히 보기) 등이 유사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화면 내장 지문인식 기술은 광학식과 초음파 방식 두 가지가 있다. 광학식 지문인식센서는 스마트폰 화면의 빛에 의존해 지문의 2차원 이미지를 생성하는 반면, 초음파 방식은 손가락에 초음파를 쏴서 3차원 이미지를 생성해 지문의 굴곡을 입체적으로 식별한다.

퀄컴이 새로운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2세대 ‘3D 소닉 맥스’를 공개했다. (사진=퀄컴)

퀄컴은 삼성전자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퀄컴의 1세대 3D 소닉 센서를 도입한 바 있다. 3일 퀄컴은 미국에서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행사를 열고 2세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3D 소닉 맥스’를 공개했다. 새로워진 2세대 3D 소닉 맥스 센서는 기존 센서보다 지문인식 범위가 17배 넓고 손가락 두 개로 인증이 가능해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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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나온 소문을 종합하면, 아이폰에 탑재될 화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은 아이폰 전체 화면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차기 아이폰에 탑재될 지문인식 센서는 퀄컴이 최근 공개한 2세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음파 지문인식 기술은 OLED 디스플레이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해당 기능은 아이폰 고급 모델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