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출시 D-1 , 시장은 벌써 요동...사전 다운로드 1위

27일 00시 정식 출시...단기간 매출 1위 오를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19/11/26 10:37    수정: 2019/11/26 15:44

엔씨소프트의 야심작인 리니지2M이 출시 하루 전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사전 다운로드 첫날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다운로드 인기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리니지2M은 리니지M의 뒤를 이어 엔씨소프트의 후속 흥행작인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게임이 사전 다운로드 수에 이어 매출 신기록 경신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PC 게임 리니지2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리니지2M은 4K UHD 그래픽 연출성에 오브젝트 물리 충돌 방지를 통한 전략적 전투, 1천대 1천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콘텐츠, PC와 모바일 기기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퍼플 등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리니지2M은 오는 27일 00시 12세와 19세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버전을 나뉜 이유는 각 연령층에 맞는 그래픽 연출성과 거래소 같은 일부 콘텐츠를 다르게 해 이용자 저변을 더욱 늘리기 위해서다.

리니지2M이 27일 00시 구글과 애플 마켓에 동시 출시된다.

그렇다면 리니지2M 출시 전 시장 분위기는 어떨까. 리니지2M은 출시 하루 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며 시장을 요동치게 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실제 리니지2M은 지난 25일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해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동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구글 마켓에선 19세 버전, 애플 마켓에선 12세 버전이 인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관전 포인트는 출시 이후 지표다. 업계 일각에서는 단기간 리니지2M이 리니지M의 뒤를 이어 국내 매출 1위작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출시 전 사전 예약에 국내 최대 기록인 738만 건 이상을 기록했고,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 120개가 모두 마감됐기 때문이다.

26일 오전 기준 구글 인기 다운로드 순위 지표.

특히 서버당 일반적으로 5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최소 60만 명의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고 추저오딘다. 게다가 사전에 캐릭터를 생성하지 못한 이용자가 대부분었던 만큼 출시 첫날 수백만 명이 추가로 몰릴 것으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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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리니지M과 라이즈오브킹덤즈, V4 등 상위권 게임들의 매출도 만만치 않아 결과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2M이 기존 인기작의 이용자를 모두 흡수할지, 리니지M 등 특정 게임의 이용자만 흡수할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2M의 출시가 하루 남았다. 신작을 준비하고 있거나, 인기작을 보유한 각 게임사들은 리니지2M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리니지2M은 완성도가 높고,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좋은 성과가 예상된다. 출시 이후 하루 이틀 뒤면 리니지2M이 리니지M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 성과를 낼지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