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열기 CBT로 이어온 섀도우아레나..."핵심 플레이 검증"

김광삼 디렉터 "다음 테스트는 새로운 공격력과 방어력 공식 적용"

디지털경제입력 :2019/11/25 13:05

펄어비스가 지난 24일 섀도우아레나의 첫번째 비공개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섀도우아레나는 검은사막온라인의 PvP 콘텐츠인 그림자전장을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검은사막온라인 특유의 액션성은 더욱 강조하고 시장의 주류가 된 배틀로얄 장르의 특성을 가미한 것이 섀도우아레나의 특징이다.

또한 대전격투게임에 버금가는 수준의 액션성을 강조했다는 점도 섀도우아레나가 다른 PvP 장르 게임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펄어비스는 액션게임 개발자로 이름을 알린 김광삼 디렉터를 영입해 게임성을 강화했다. 지난 17일 마무리 된 게임쇼 지스타2019 시연과 이번 테스트 가 액션성에 치중해 진행된 것도 이런 점을 부각하기 위함이다.

게임 내에서 은폐와 엄폐 요소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다.

4일간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지스타2019 당시 현장 열기가 그대로 이어진 듯한 열띈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경기 시작 후 초반 4분간은 사망하더라도 캐릭터 부활이 가능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과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이들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지형지물을 이용한 은폐와 엄폐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방어가 없는 대신 언제든 상대의 스킬을 취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채택해 언제든지 상대의 빈틈을 노려 역전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상대를 쓰러트리고 난 후에 일정 시간동안 버프를 받아 강력함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과 스킬 쿨타임이 긴 대신에 상대를 급습하면 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요소 등을 갖춰 공격적인 게임 운영을 펼치도록 유도한 점도 이번 테스트의 특징이다.

동종 장르 최상급의 그래픽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펄어비스는 이후 게임의 핵심인 액션을 가다듬는 것과 함께 이용자 점수와 플레이 동기를 부여하는 여러 요소를 추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게임의 흐름을 한 번에 뒤바꿀 수 있는 몇 가지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펄어비스 김광삼 디렉터는 "이번 테스트에서 이용자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충분히 많은 게임이 반복적으로 실행됐고 그 결과 게임을 발전시킬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이후 지금의 방향을 더 발전키기 위해 유지할 부분과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정해 다음 테스트까지 개선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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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다음 테스트에서는 아예 다른 공격력과 방어력 공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게임의 핵심이 되는 부분 주변에도 몇 가지 요소를 추가해 플레이 다양성을 확보하고 더 독특한 진행이 가능한 부가적인 시스테도 추가하려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펄어비스는 섀도우아레나의 2차 비공개테스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