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대표 함재경)은 코스모에코켐의 주식 322만 주를 취득해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코스모에코켐은 과거 코스모화학의 물적분할로 설립된 회사로, 분할과 동시에 전환우선주 138억을 발행한 바 있다.
이 업체가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이유는 코스모신소재의 전구체 투자 검토와 맞물려 그룹의 수직계열화를 가속키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적자 발생으로 인한 취약한 재무구조를 조기에 개선하고 구조적인 체질 강화를 구축키 위한 의미로도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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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에코켐은 물적분할 이후 지속적인 가격 하락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실적이 악화됐지만, 올해 런던메탈불리틴(LMB) 단가 상승과 더불어 하반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모에코켐 관계자는 "폐배터리를 활용한 NCM 전구체용 원료 개발을 이미 완료해 내년도1분기 내 상업생산을 준비 중"이라며 "코발트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리튬·니켈 분리 정제기술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연구·개발(R&D)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