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베트남 정부와 에너지효율화 사업 협력

'한전-MOIT 간 에너지효율화사업 협력 MOU'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19/11/19 14:40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는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와 '한전-MOIT 간 에너지효율화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응엔 티 람 짱 베트남 산업통상부 에너지국장이 참석했다. 양 측은 K-SEMS 구축 등 현지 실증과 기술협력에 협력키로 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K-SEMS 구축을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베트남의 안정적 전력수요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전은 베트남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협조할 것이다. 양국 간 교류확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최근 연 7% 이상의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전력수요량이 공급량을 상회하여 전력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평균 전기요금은 전년 대비 8.36% 인상돼 기업에서 에너지비용 절감이 원가관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사진=한전)

한편, 한전은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기업들과 'K-SEMS 라이선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큰사람·한국중소기업중앙회(K-Biz) 하노이연합회와도 '베트남 현지 한국 기업대상 K-SEMS 보급협력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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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SEMS 라이센스 공급계약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 3개사(상아프론테크, 췻윙, GU VINA)를 대상으로 K-SEMS를 보급하는 계약이다.

또 베트남 현지 한국 기업 대상 K-SEMS 보급협력 MOU는 스마트팩토리 기술 우수기업 ㈜큰사람, 하노이에 현지 400개 한국기업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중소기업중앙회(K-Biz) 하노이연합회와 협력해 향후 베트남에 K-SEMS를 지속적으로 보급키 위한 협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