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골드번호 5천개 공개 추첨

18일부터 29일까지 신청…다음달 5일 당첨자 발표

방송/통신입력 :2019/11/18 10:12    수정: 2019/11/18 10:36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올해 마지막으로 골드번호를 추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총 5천개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원하는 번호를 신청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규칙성이 있거나 특별한 의미를 지닌 휴대폰 번호 뒤 4자리로 식별이 용이해 인기가 높다. 지난 6월 골드번호 추첨 시 국번과 동일한 번호의 경쟁률은 2만4천822대1에 달했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이용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9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 T월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만 4세 이상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번호변경 이용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 골드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올해 마지막 SK텔레콤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알리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12월 5일 당첨자를 선정해 당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2월 9일에서 12월 30일 사이에 대리점을 방문해 새 번호로 개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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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 사업자(MVNO)를 통해 별도 500개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한편, 골드번호 추첨 행사는 정부 시책에 따라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매년 2회 시행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KTOA 관계자들이 함께 행사에 배석해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