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능 직후 16일 논술고사…경쟁률 64.60 대 1

논술전형 최초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0일

디지털경제입력 :2019/11/14 15:02

건국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 논술고사를 수능시험 이후인 16일 실시한다. 인문계는 오전 10시부터, 자연계는 오후 3시부터 100분간이다. 올해 건국대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에는 451명 모집에 2만9천136명이 지원, 64.6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건국대 2020학년도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만 100%(일괄합산) 반영해 451명을 선발한다. 그동안 논술 60%와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했으나 2020학년도부터는 교과 반영을 폐지했다. 대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도입됐다.

건국대학교 전경

수능최저는 인문계열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4,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5, 수의예과는 국, 수(가), 영, 과탐(1과목) 중 3개 등급합 4이다. 계열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한국사 5등급을 만족해야 하고 계열별로 명시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모든 영역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사회Ⅰ·인문사회Ⅱ·자연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인문사회 I은 지문제시형(401~600자) 문제1과 지문제시형(801~1000)자 문제2가 출제되며, 인문사회 II는 지문제시형(401~600자) 문제와 수리문항 문제가 출제된다. 계열별 모집단위는 ▲인문사회Ⅰ은 국문, 영문, 중문, 철학, 사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문화콘텐츠, 정치외교학, 행정학, 융합인재학, 글로벌비즈니스학 ▲인문사회Ⅱ는 경제학, 국제무역학, 응용통계학, 경영학, 기술경영학, 부동산학이다.

인문사회계Ⅰ(인문계 전 모집단위)은 도표 자료가 포함된 인문, 사회, 문학 분야의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 사고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지문제시형으로 출제된다. 사고의 최종적 결과물 외에 사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해 이해력,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등을 평가한다. 인문사회계Ⅱ(경영, 상경)는 지문제시형과 수리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인문/사회분야 지문과 수리적 분석을 요하는 자료를 통해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과 함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

자연계는 수학 공통문항과 과학(생명과학, 화학, 물리 중 택1) 문항이 출제된다. 자연계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을 통합적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능력을 평가한다. 사고와 추론의 최종적 결과물뿐만 아니라 추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자연계는 수학은 필수이며, 과학은 생명과학Ⅰ/화학Ⅰ/물리Ⅰ 중 모집단위별 지정 1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단 지정과목이 없을 시에는 수험생이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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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수험생들이 효과적으로 수시 논술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0학년도 대비 온라인 KU모의논술 영상 해설 강의’와 다양한 논술 전형 안내 동영상, 논술 대비 꿀팁 영상 등을 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또 ‘2019 건국대 논술가이드북’을 제작해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논술 한 눈에 체크하기 ▲논술 이것이 궁금해요 ▲논술 이렇게 준비하자 등으로 수험생들의 논술준비를 돕고 있다.

논술전형의 최초합격자는 다음달 10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