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김윤희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양우 장관은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 참가해 축사를 전했다.
박 장관은 "게임산업은 해마다 9.8%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도 64억 달러 규모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무역수지 흑자의 8.8%를 차지한 고성장 수출산업이다"라며 "이런 성과는 창작자 여러분의 대담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부는 게임창작자가 마음껏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해 10여년간 유지된 게임산업진흥법령을 전면 개정하겠다. 또한 불필효한 규제가 있다면 사업자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법령에 담아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 문체부, 관광·게임·VR 개선 추진...중복 등급분류 폐지2019.11.13
- 박양우 장관 "中게임 판호 미발급 WTO 제소 검토하겠다"2019.11.13
- 한국게임산업협회,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작 접수 시작2019.11.13
- 스마트폰·반도체, 美 상호관세 면제…삼성 수혜 전망2025.04.13
이와 함께 "여러분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정책으로 발전해 내년 초에 게임산업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준비 중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양우 장관은 "게임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할 뿐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이기도 하다. 창작자 여러분이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기 바란다. 정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게임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축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