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일본 정식 출시...인기 몰이 성공

지난 8일 정식 출시 매출 상승세

디지털경제입력 :2019/11/10 14:32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일본에 진출한 가운데, 현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김형석, 강기현 공동대표)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RPG 에픽세븐이 일본에 진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에픽세븐은 지난 달 7일부터 일본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며 30만명이 넘는 인원이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정식 서비스는 지난 7일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 서비스 초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출시 일주일도 안돼 현지 애플 마켓 매출 20위권, 구글 마켓은 40위권에 올랐다.

이 같은 반응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연출성을 강조했고, 유명 성우진을 대거 포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픽세븐은 다양하고 개성이 살아 있는 캐릭터, 풀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전투 연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은 게 특징이다. 또한 나카무라 유이치와 타무라 유카리 등 일본 정상급의 성우진이 각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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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 일본 서비스 운영은 스마일게이트와 요스타(YOSTAR)가 공동으로 맡았다. 두 회사는 체계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이상훈 실장은 "문화적 특수성이 있는 시장인 만큼 일본 이용자들의 성향을 고려한 로컬라이징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요스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