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아이티테크놀로지(SIT·대표 박규홍)가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9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19)’에 선보인 서지보호기(SPD), 고광도 항공장애등용 배터리에 관심이 집중됐다.
SIT는 ‘BIXPO 2019’에 한국전력에 공급중인 저압 AMI용 K-DCU함체와 함께 누전차단기(ELB), LTE 모듈 등을 선보였다.
박규홍 SIT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서지보호기와 항공장애등에 장착해 사용하는 리튬인산철 배터리에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이 많다”며 “그간 축적한 전력 및 정보통신기술(ICT) 경험을 살려 고객요구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국제 배터리규격인 IEC 62619 인증을 받아 안정성과 성능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빌딩 등 자체 전원을 쓰지 않고 태양광 패널 등으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해서 쓰는 용도”라고 설명했다.
K-DCU함체는 전력선통신(PLC)과 무선(LTE)을 결합한 제품이다. 서지보호기는 베이스 일체형 모듈 타입 서지보호기로 베이스와 보호 모듈이 분리되도록 설계돼 제품이 고장나면 모듈 단위 교체로 유지 보수할 수 있다. 각 극별 GDT(Gas Discharge Tube)를 적용해 PLC를 사용할 때 노이즈 간섭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신호 송수신이 가능하다.
LTE 모듈은 LTE Cat. M1 모듈로 하향 375kbps/1Mbps, 상향 300kbps/1Mbps를 지원한다. 주파수 지원밴드는 B3/B5/B26이다. SK텔레콤 신뢰성 시험을 통과한 내장형 모뎀이다.
LoRa 제품은 표준/비표준 제품 라인업을 모두 갖췄고 게이트웨이도 함께 제공한다.
SIT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객 요구사항을 수렴, 제품을 적기에 개발해서 공급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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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부품 및 전장사업(Inova 오토모티브 Gigabit Multichannel SerDes Solutions) 뿐만 아니라 시스템 및 보안 사업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 전력 및 ICT 전시회에 참여해 SIT가 보유한 기술을 알리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