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택 보우시스템 대표 ‘물류의 날’ 동탑산업훈장 영예

국토부, 11월 1일 물류의 날 행사…유공자포상·전문가 토론 열어

디지털경제입력 :2019/10/31 15:23

박형택 보우시스템 대표가 ‘제27회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물류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국토교통부는 11월 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7회 물류의 날’행사를 개최하고 ‘한국물류대상 시상식’과 함께 ‘우수물류기업 인증서 수여식’‘초연결시대, 모든 비즈니스는 물류로 통한다’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마련했다.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박형택 대표는 그동안 일본이나 유럽에 의존하던 물류자동화기기(소터, 로봇 적재, 컨베이어 벨트) 국산화로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수출기업의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신형석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대표와 동북아 물류화 전략 수립 등 물류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하헌구 인하대 교수가 수상한다.

국토부 장관 표창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11개 업체, 화물차 미세먼지 저감활동에 기여한 3개 업체 등 50명이 수상한다.

또 최적의 창고관리와 화물운송정보망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고려택배 화성센터와 화물맨, 태웅로직스가 우수 물류기업으로 인증받는다. 또 물류에너지 목표관리, 연료 저감장치(무시동히터·에어컨 등) 장착 등 친환경 물류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장호로지스와 홍익운수가 우수녹색물류 실천기업으로 지정받는다.

시상식 후에는 ‘초연결시대, 모든 비즈니스는 물류로 통한다’를 주제로 한 임춘성 연세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26개의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관련기사

김경욱 국토부 차관은 “물류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물류인을 격려하고 국민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생활물류시장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물류산업은 종전의 단순 수송·보관 주임, 제조업 지원역할에서 생산·배송·유통과 융합한 고부가가치 종합 서비스사업으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총매출 85조8천억원, 기업체수 19만9천개, 종사자수 62만7천명에 이르는 국가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택배로 대표되는 생활물류 시장은 전자상거래 발달로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연평균 8.7%의 성장률을 보이며 2조4천억원에서 5조6천억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기술 확산으로 물류효율도 향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