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게임을 뽑는 대한민국게임대상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본상 후보작으로 10여종이 이름을 올렸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는 본상과 인기작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심사 점수에 20%가 반영된다.
28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 2019대한민국게임대상 온라인 투표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5시까지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투표 점수는 본상 심사위원회 심사와 전문가 투표 점수 등과 합산돼 최종 심사에 반영된다.
온라인 투표에 이어 오는 12일 2차 심사가 진행된다. 본상 대상 등 각 수상작은 13일 지스타 개막 전날 공개된다.
올해 게임대상의 본상과 인기상 후보작을 보면 PC와 모바일, 콘솔 등 10여종으로 확인됐다.
본상 후보 중 PC 게임으로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개발한 '로스트아크'가 유일하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해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 PC방 점유율 3위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1년째를 맞은 로스트아크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과 핵앤슬래시(몰이사냥)의 재미, 항해와 섬 탐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본상 후보작 대부분은 모바일 게임으로 확인됐다. 'BTS월드'와 '달빛조각사',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곱개의대죄: 그랜드 크로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쿵야 캐치마인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M',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트라하가 본상 후보작에 올랐다. 모두 9종이다.
모바일 게임 본상 후보작 중 달빛조각사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지난 10일 정식 출시돼 단기간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애플 매출 1위와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콘솔패키지와 아케이드 및 보드 본상 부문에는 VR 게임 '로건: 더 시프 인 더 캐슬'과 '미스트오버'가 있다.
국내 인기상 후보작으로는 다수의 본상 후보작 외에도 '린: 더 라이트 브링어'와 '피파온라인4'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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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올해 PC 게임이 다시 대상을 받을지다. 지난 2017년 PC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지난해 펄어비스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모바일'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최고의 게임을 뽑는 대한민국게임대상 본상 후보작이 공개됐다. 1차 심사에 이어 온라인 투표, 2차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작이 결정될 것"이라며 "올해 역시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 다수가 본상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만큼 결과에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