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례 출시가 연기됐던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가 중국에 선출시된다.
화웨이는 중국 심천에서 개최한 이벤트 행사에서 접는 스마트폰 메이트X의 출시일 등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고 미국 IT 매체 씨넷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트X는 다음 달 15일 중국에만 출시될 예정이며, 추가 판매 지역은 검토 중이다. 판매가는 약 2천400달러(약 282만 원)다.
메이트X는 화웨이가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던 MWC 기간 첫 공개한 접는 방식의 폴더블폰이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와 다르게 디스플레이를 책처럼 여는 방식이 아닌, 바깥으로 접는 방식(아웃폴딩)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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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제품은 기린980집이 탑재되지만, 후속 제품은 기린 990칩이 탑재된다고 알려졌다. 8.0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화면을 접었을 때 전면 화면은 6.6 인치, 후면 화면은 6.38 인치다.
또한 메이트X는 메이트30과 같은 안드로이드 OS로 운용된다. 다만 일부 구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외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