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간편송금 벤모, 자체 신용카드 만든다

현지 언론 "카드 결제 수수료 통해 수익성 강화될 것"

인터넷입력 :2019/10/18 08:03

페이팔의 간편송금 서비스인 벤모가 신용카드 업체인 싱크로니 파이낸셜과 함께 오는 2020년 하반기부터 신용카드 사업에 나선다. 17일(미국 현지시간) 벤모가 이와 같이 밝혔다.

간편송금 서비스인 벤모가 내년부터 신용카드 발급에 나선다. (사진=벤모)

싱크로니 파이낸셜은 이미 아마존과 이베이 등 여러 유통 회사와 제휴해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미국 내 가입자 수는 8천만 명이며 연간 결제 금액은 1천400억 달러(약 110조억원)에 이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해 "벤모가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여러 은행과 접촉했고 그 결과 이미 페이팔과 함께 마스터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싱크로니와 제휴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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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신청은 벤모 앱을 통해 이뤄지며 이용 내역도 실시간으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급 개시 시점은 오는 2020년 하반기부터다.

테크크런치 등 미국 IT언론은 "벤모가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