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금융혁명 시대 새로운 기회 열었다"

'블록체인서울2019' 막 올려…오갑수 블록체인협회장 축사

컴퓨팅입력 :2019/10/16 11:20    수정: 2019/10/16 16:10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의 등장은 금융혁명 시대에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줍니다.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을 통해 우리는 포용경제와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는 '블록체인서울2019'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갑수 블록체인협회 회장은 이날 행사 축사를 통해 블록체인이 금융혁명의 새로운 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8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블록체인 엑스포다. 올해는 블록체인의 본질적인 가치를 논하는 '리얼밸류'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갑수 블록체인협회 회장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서울2019'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갑수 블록체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 대표 미래학자인 정지훈 다음세대재단 이사(경희사이버대 교수)와 윤심 삼성SDS 부사장,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축사를 맡은 오갑수 회장은 "인터넷 발전과 정보혁명, 스마트폰 출현 이후 세계는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변환하고 있다"며 "경제와 금융 서비스의 혁신적인 변화가 새로운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금융혁명 시대에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의 등장은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연다"며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의 활용으로 혁신 금융 서비스가 생성되고 확산됨에 따라 경제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결실에 대한 분배 기회를 제공해 포용경제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블록체인서울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이 창출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블록체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블록체인이 미래를 변화 시켜 나갈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해나가는데 중요한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박수용 서강대학교 교수 사회로 김기영 LG CNS 블록체인사업추진단장,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 마이클 최 엠블록체인 회장, 박종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블록체인의 리얼밸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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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둘째 날인 17일에는 부산, 스위스, 두바이, 싱가포르 등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 4곳의 핵심 관계자가 참석해 각국의 블록체인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연사로 나와 부산시의 3단계 블록체인 로드맵을 공개하며, 스위스 크립토밸리협회 멤버인 세실리아 뮤엘 첸과 싱가포르 블록체인협회장 앤슨 젤, 두바이 퓨처 블록체인 서밋의 책임자 니샤 라미세티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