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한국-오만 비즈니스 포럼' 개최

양국 기업인 참석해 경제협력 방안 논의

홈&모바일입력 :2019/10/16 08:53

중동을 방문 중인 한국 경제사절단이 ‘한국-오만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오만상공회의소(회장 알 유스프)와 공동으로 15일 오만 무스카트 쉐라톤 오만 호텔에서 ‘한국-오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에선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엄찬왕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김창규 주오만대사, 박명주 국토교통부 기술기준과장, 서상수 GS건설 상무, 김도형 대림산업 상무, 김상우 대우건설 지사장, 강 건 LS전선 지사장 등 중동을 방문 중인 경제사절단과 오만 진출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오만 측에선 알 유스프(Al Yousef) 오만상의 회장, 알 라와티(Al Lawati) 두큼경제특구청(SEZAD) 국장, 알 히나이(Al Hinai) 오만투자청 국장 등 정부 주요 관계자와 기업인 6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는 2018넌 7월 이낙연 국무총리의 오만 순방에 맞춰 ‘한국-오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2018년 9월 한국을 방문한 두큼경제특구청장을 초청해 ‘오만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場)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은 반세기에 가까운 수교 기간 동안 굳건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한국은 중국에 이어 오만의 2번째 수출상대국으로 오만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세번째)과 알 유스프(Al Yousef) 오만상의 회장(왼쪽 네번째)이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국 협력의 새로운 방향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양국의 교류는 지금까지 주로 에너지, 인프라 부문에 치우쳐 왔다”며 “작년 7월 양국이 ICT,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및 보건의료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데 합의한 만큼, 양국 간 협력 범위를 다양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만의 VISION 2040과 같은 산업다변화 정책에 한국 기업들의 관심이 많다”며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산업을 개척한다면 양국 모두에 더 큰 발전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오만은 2040년 선진국 도약을 목표로 3대 분야 13개 국가우선과제에 관한 국가발전계획(VISION2040)을 발표한 바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리더십, 경제다변화, 노동시장 개혁, 민간부문 육성, 국토 균형발전, 천연자원 효율적 이용 등 6개 과제를 제시했다.

알 유스프 오만상의 회장도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오만의 최대 LNG 수출국이자 핵심 교역국”이라 강조하며 “한국-오만 정부 간, 기업 간의 협력 확대는 새로운 20년 동안에도 지속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오만의 VISION 2020 경제개발 과정은 닮은 바가 많다”며 “양국은 신뢰의 파트너로서 눈앞에 펼쳐진 4차 산업혁명과 VISION 2040의 실행과정에서도 계속해서 협력을 확대 다변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만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한국기업의 진출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만투자청(Ithraa)은 ‘투자환경과 기회’, 두큼경제특구청(SEZAD)은 ‘두큼경제특구의 특징과 혜택’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 측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의 Smart City 정책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대우건설은 ‘오만 최대 정유시설 수주 등 진출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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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끄는 대표단은 바레인(10/6)이집트(10/8)카타르(10/13)오만(10/15) 등을 잇달아 방문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양해각서(MOU)를 갱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각 국가별 정부 주요인사와 면담을 통해 경제협력방안들을 논의했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한국기업들은 수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대한상의는 여러 국가와의 비즈니스포럼,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해 비즈니스 기회와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