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창립 20년..."교육계 아마존으로 성장할 것"

드래곤시티호텔서 기념식...2022년 유니콘 도전

중기/벤처입력 :2019/10/11 16:44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11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50 Totally Different New Hunet'을 주제로 창립 2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1999년 설립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휴넷은 연 평균 3000여 기업과 300만 명이 교육을 받는 대표적인 평생교육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년간 휴넷 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기업 수는 3만 5000여개, 수강생은 616만 명에 달한다. 고객 후기는 54만 건, 동영상 강의 플레이 시간은 1억 시간을 넘었다.

이날 행사에서 조영탁 대표는 '세계일등 교육기업, 행복한 성공파트너'라는 휴넷의 비전을 발표했다. 2022년에 기업 가치 1조의 유니콘 기업에 도전하고, 2030년에 기업 가치 10조, 2050에 기업 가치 100조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휴넷은 B2B 대상 '랩스(LABS)'와 현재 개발 중인 B2C 대상 '그로우(GROW)'를 양대 축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랩스'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 AI 학습 관리 시스템이다. 학습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습 관리자에게는 학습자 분석과 전략을 한번에 수립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3천여 기업에서 활용하며 빅데이터를 쌓고 있다.

휴넷이 11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창립 2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조영탁 대표가 휴넷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그로우'는 개인 맞춤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에 맞는 성장 및 학습 계획을 수립해주고, 나아가 모든 학습과 경험을 데이터화해 자격을 인증해주는 마이크로 크리덴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래를 이끌어 갈 10대 핵심 사업으로 현재 주력 사업 분야인 'HRD'와 평생학습 플랫폼 그로오를 비롯해 △고급 인재 매칭 서비스 ‘탤런트뱅크’ △출판과 교육의 결합 '행복한 북클럽’ △지식 공유 플랫폼 ‘해피칼리지’ △자격증 및 학위 사업 △컨설팅부터 교육까지 '세일즈 토탈 솔루션' △인공지능 영어 학습지 '데일리 스낵' △미래형 대학 '다빈치 칼리지' △지적 재산권(IP) 중심의 글로벌 사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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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지금까지 20년간 휴넷의 DNA를 만들어 0에서 1을 만든 과정이었다면, 향후 2050년까지는 1에서 1000을 만들어 가도록 속도와 확장에 힘을 모을 것"이라며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교육 한류’와 휴넷 고유의 경영 모델인 행복경영을 필두로 한 ‘경영 한류’를 만들어 나가겠다, 교육 분야 구글,애플,아마존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행사에는 미래 전략 발표와 더불어 휴넷의 역사와 미래를 형상화한 샌드아트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새로운 사명과 비전, 핵심가치, 일하는 방식을 구체화한 '10대 워크 룰(Work Rule)'도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