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음식점, 지역 매장 등 소규모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러한 투자는 지역발전과 소규모 파트너사 확대를 위한 것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북미 IT매체인 벤처비트 등 외신은 구글이 자선단체인 `구글 닷 오알지(Google.org)'를 통해 소규모 기업가를 위해 1천만 달러(약 12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소규모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을 지원하고 소외 계층의 비즈니스 제작자에게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번째 활동으로 미국 10개 주 도서관 내에 기업가 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미국 도서관협회에 200만 달러를 기부한다.
기업가 지원센터는 소규모 창업을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을 위한 시설이다. 신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기술 지원을 비롯해 고객 확보를 위한 지역 커뮤니케이션과의 연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글은 새로운 고객을 찾거나 직원에게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지도 등 지원 기술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검색, 유튜브 광고 역시 제공하며 효율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 분석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은 수익의 상당 부분이 소규모기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민간 기업 일자리의 절반을 차지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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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킴 스팔딩 소규모 사업 제품관리자는 “소규모 기업은 일자리 창출 등 많은 부분에서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구글 역시 소규모로 시작했고 이러한 비즈니스가 함께 성장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 닷 오알지는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투자 외에도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를 위해 오픈소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책을 현지 언어로 번역하는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