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 크립토게임 개발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

"아티스트-팬 간 새 소통 활로"

금융입력 :2019/09/17 08:03

최근 워너뮤직그룹이 '크립토키티' 게임으로 유명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퍼랩스(Dapper Labs)'에 1천120만달러(약 132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워너뮤직그룹은 대퍼랩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로우(Flow)'에 투자했다. 대퍼랩스의 새로운 디지털 월렛인 '대퍼월렛'은 플로우 블록체인에서 시행되며, 이 블록체인은 이더리움보다 더 많은 트랜젝션을 처리한다.

대퍼랩스 측은 플로우는 2020년 출시될 예정이며 초당 1만 트랜잭션을 처리하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플로우는 초당 약 1천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한다.

이더리움 크립토키티 게임은 블록체인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한계를 보여줬다.

워너뮤직그룹은 대퍼랩스 블록체인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덤의 새 소통 활로를 열고, 참여에 따른 디지털 자산을 제공할 계획을 수립했다. 워너뮤직 제프 브로니코프스키(Jeff Bronikowski) 사업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가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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