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X, 자체보안 갖춘 '블록체인클라우드서비스' 출시

"블록체인 스타트업·서비스 테스트 환경 제공"

컴퓨팅입력 :2019/09/16 16:12

케이아이엔엑스(대표 이선영?김지욱)는 블록체인 노드 운영에 특화된 보안 조치와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이번에 출시하는 서비스를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명명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테스트넷 구축, 개발, 검증 ▲메인넷 론칭 ▲서비스 운영 등 블록체인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단계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블록체인 특성을 반영해 확장성에 초점을 두고 서비스를 구현했으며,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 규모가 확대되더라도 원활한 확장과 안전한 데이터 분산 및 관리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KINX 직원이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이 서비스에 '공용 보안존'을 구성해 적용했다. 공용 보안존은 케이아이엔엑스의 방화벽, 침입탐지 및 방지시스템(IDS/IPS), 웹방화벽, 24시간 관제 서비스를 통합한 클라우드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제공하는 영역이다. 사용자는 자체 장비 없이 공용 보안존을 통해 보안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적용받은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초기단계 스타트업, 블록체인을 막 도입하려는 업체, 서비스 구축 전 실제 개발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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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엔엑스는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에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와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27001) 등 인증컨설팅을 연계 제공한다. 전문 컨설턴트의 정보보호 현황 분석 및 기술 취약점 진단을 통해 인증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증컨설팅은 망 분리, 접근 통제, 암호화 등 인증 관련 요구사항 충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김지욱 KINX 공동대표는 "데이터 분산을 핵심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안정적이고 유연한 인프라가 뒷받침될 때 더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블록체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는 물론 공공, 금융, 유통, 콘텐츠 등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