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한 KAIST 핵심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3회째를 맞는 KAIST 핵심 기술이전 설명회는 한일 무역 분쟁과 관련한 현 시국을 반영해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상 품목들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술 4개를 선정했다.
KAIST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는 대일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대체할 수 있는 ▲저열팽창 불소화 투명폴리이미드 ▲비파괴 및 전자기적 성능 평가 시스템 ▲나노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이차전지용 전극소재기술 ▲고해상도 포토레지스트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KAIST가 엄선한 AI 및 소재부품 특허기술도 선보인다.
AI와 소배부품 특허기술은 통 5개로 ▲네트워크와 단말기 리소스를 고려한 딥러닝 기반 콘텐츠 비디오 전송 기술 ▲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친환경 상온 나노입자 제조기술 및 전자빔 조사를 이용한 무독성 자외선 차단제 제조기술 ▲나노섬유 얀 기반 유해가스 검출 및 질병 진단용 초고감도 색변화 센서 플랫폼 개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실리콘-포켓 이차 전지 전극 및 전극 제조 기술 등이다.
관련기사
- 코스모신소재, 산학협동으로 日 수출규제 대응한다2019.09.16
- 최기영 “일본 수출규제 대응이 가장 중요 현안”2019.09.16
- 소재·부품·장비 기초원천 R&D, 내년 예산 두배로 늘린다2019.09.16
- 韓, 첨단소재 국제표준 2종 日 제치고 선점2019.09.16
최경철 산학협력단장은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KAIST 핵심 특허 기술 이전 설명회는 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도록 KAIST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전하고 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화 등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AIST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해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 지원과 함께 산학협력단 차원에서 배제 조치에 대응할 수 있는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KAIST의 기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소재부품 국산화 및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