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11월 공개”

카테크입력 :2019/09/10 09:2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오는 11월 전기 픽업트럭을 공개할 에정이라고 밝혔다고 IT매체 더버지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한 테슬라 투자자가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에게 픽업트럭의 공개 일정을 묻자 답변한 것이다. 과거 머스크는 픽업트럭이 2019년 여름 또는 오는 10월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공개된 테슬라 픽업트럭 랜더링 이미지 (사진=테슬라)

테슬라 픽업 트럭은 2017년에 열린 테슬라 세미 공개행사에서 선보인 초기 컨셉 이미지와 지난 5월 일론 머스크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이미지 말고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픽업트럭이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영감을 받은 사이버 펑크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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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테슬라의 픽업 트럭 이미지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미국 IT매체 리코드와의 인터뷰에서 세미 트럭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멋진 차가 될 것이며, 티타늄이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전기 픽업 트럭이 시장에 출시되면 이 시장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포드도 전기로 구동하는 픽업트럭 F-150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자동차 스타트업 리비안도 전기 픽업트럭 R1T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는 또한 중형 전기 트럭 개발을 위해 폭스바겐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2022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GM은 지난 4월 대형 전기 트럭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