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5G 기반의 인공지능 스마트타운인 ‘지니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KT는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과 ‘5G 기반 AI 아파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참여사는 부산시 사하구 괴정5구역에 AI 아파트 구축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사업에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시행사는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이다. 이들은 2021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5G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타운 구축에 나선다.
완성된 ‘지니시티’에 입주한 주민은 ▲공용부 및 세대 출입 ▲조식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 예약 ▲사용자 인증 ▲시설 이용과 서비스 비용 지급 등 아파트 내 모든 시설을 5G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인공지능 기가지니가 결합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입주자는 음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 ▲조명, 냉난방 제어 ▲TV나 공기청정기 등 제어 ▲공지사항 확인 ▲피트니스·골프 연습장 예약 등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 KT, 협력사 납품대금 750억원 조기 지급2019.09.05
- KT, 통신시설 통합관리시스템 ‘아타카마’ 공개2019.09.05
- KT, IFA2019서 우수 협력사 전시관 운영2019.09.05
- KT, 국제전화 부담 낮춘 로밍 요금제 출시2019.09.05
이밖에도 지니시티에는 지능형 기가아이즈 CCTV 솔루션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이고, KT에어맵 플랫폼을 활용해 공기 질을 개선하는 등도 추진된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 본부장은 “이번 사업협력을 계기로 KT가 보유한 인공지능 및 IoT 기술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입주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