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어린이 중심 비디오 앱인 유튜브 키즈의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미국 IT 매체 씨넷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 키즈는 이번 주말 두 가지에서 세 가지 다른 연령 그룹 나눠 필터링된다. 4세 이하, 5~7세 이상, 8~12세다. 앞서 8세 미만과 8~13세로 나눠 제공했다.
세 그룹으로 구분한 이유는 아이들이 성장할 수 록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독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유튜브 키즈에는 사용자 지정 옵션이 있다. 해당 옵션을 사용하면 아이들이 시청할 수 있는 비디오, 채널 및 컬렉션을 부모가 승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일었던 광고 방식도 개편된다. 아이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표적 광고를 한 게 비난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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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유튜브 키즈의 표적 광고가 아동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COPPA) 위반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구글 측은 지난 주 유아이 대상 표적 광고를 중단키로 결정하기도 했다.
유튜브 키즈팀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유튜브 키즈를 개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