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10 사전개통 기간 31일까지 연장

'사전예약→실구매 전환율 낮은 탓 아니냐' 지적도

홈&모바일입력 :2019/08/26 16:06    수정: 2019/08/27 08:49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의 사전예약자의 개통 기간을 닷새 가량 연장했다.

26일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갤럭시노트10 5G와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 모델 개통 기간을 이달 26일에서 이달 31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개통은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

삼성전자 측은 "일부 매장별 컬러, 용량 등 재고 불균형 및 불가피한 사정으로 기간내 개통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전 모델 대상 사전 예약자 개통 기간과 사은품 신청 기간을 아래와 같이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삼성닷컴 홈페이지 캡처)

갤럭시노트10의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의 2배 수준인 130만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공시지원금과 불법보조금 규모가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실구매로의 전환율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개통 기간을 늘린 것도 이 같은 문제에 따른 조치가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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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9일 시작한 삼성전자의 사전예약 사은품 신청 마감 기한도 이달 26일에서 31일로 변경된다.

한편, 갤럭시노트10은 지난 23일 공식 출시됐다. 갤럭시노트10 5G 256GB 모델은 124만8천500원이다. 갤럭시노트10 5G+는 139만7천원, 512GB 모델은 149만6천원이다.

삼성 갤럭시노트10플러스 아우라 글로우 (사진=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