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경상대, 부품·소재 국산화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스마트 부품·소재 시험인증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협력

디지털경제입력 :2019/08/12 13:10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 KTL)은 12일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품·소재 산·학·연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과 입주 기업지원 등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3개 부처에서 합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시설 및 창업지원시설, 행복주택 등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을 공급해 창업부터 기업경영·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경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사진=KTL)

양측은 개발 타당성, 대학의 사업 추진 역량과 의지, 지자체의 행·재정적 사업지원의 의지 등을 평가해 2~3개 후보지를 이달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KTL은 경상대의 캠퍼스 혁신파크 내 시험인증센터 구축과 연계해 수송 장비 분야의 스마트 부품·소재 국산화에 필요한 시험평가 기반구축 체계를 지원한다. 아울러 부품·소재 기업의 제품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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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KTL 부원장은 “KTL은 53년 시험평가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주항공·자동차·조선 등 경남의 특화된 산업을 중심으로 부품·소재 시험인증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왔다”며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과 연계해 KTL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수송장비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L은 지난 2015년 3월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본원을 이전한 후, 지역 특화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해 국가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도약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