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9일과 13, 14일 대전 유성구 본원에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화학안전 체험교실(캠프)’를 개최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청소년들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화학사고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올해 처음 체험교실을 마련됐다.
체험교실에는 대전시 대덕초등학교, 하남시 위례중·고등학교 등 7개 학교 과학동아리 교사와 학생 50여명이 참여한다.
9일은 중·고동학생을 대상으로, 13일과 14일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체험교실은 주사전자 현미경 등 화학물질안전원 첨단장비를 활용해 ▲화학 강의·실험 ▲화학사고 대응 체험 등 두 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화학 기초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문가 강의를 비롯해 생활과 밀접한 화학물질(소금·황산마그네슘 등)을 주사전자 현미경으로 분자 단위까지 관찰하는 실험 등을 해볼 수 있다.
화학사고 대응 체험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화학 보호복을 착용하고 소형 무인기(드론)로 모의 화학사고 현장을 탐색하며 화학사고 대응인력의 역할을 경험한다.
또 가상현실(VR) 기기로 화학 사고를 체험해 봄으로써 화학사고 위험성과 심각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관련기사
- 산업현장 유해화학물질 누출, IoT로 실시간 감지2019.08.08
- 국내 연구진, 화학 물질 반응 분리 기술 개발2019.08.08
- 비트코인 9만9천 달러 돌파...SEC 위원장 사임 소식에 급등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화학물질안전원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화학안전지킴이 명예임명장을 수여하고 앞으로도 화학 안전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과학 동아리 활동을 전개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류연기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화학안전 체험교실을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화학에 관심을 갖고 안전의 가치를 공유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