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윈도 PC 두 번째 모델인 갤럭시 북S를 공개했다.
갤럭시 북S는 퀄컴이 지난 해 말 공개한 스냅드래곤 8cx를 탑재하고 정식 출시되는 첫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만든 퀄컴 윈도 PC로는 스냅드래곤 850을 탑재한 갤럭시 북2 이후 두 번째로 출시되는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S가 이전 모델인 갤럭시 북2 대비 프로세서 성능은 40%, 그래픽 성능은 80%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13.3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8GB 메모리, 256/512GB SSD를 내장했고 배터리 이용 시간은 동영상 재생 기준 최대 23시간이다. 단 레노버가 개발중인 '프로젝트 리미트리스'와 달리 5G가 아닌 LTE로 접속된다.
관련기사
- 삼성 갤럭시, UN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비전 키운다2019.08.08
- MS와 손잡은 삼성, 모바일·PC 새 시대 연다2019.08.08
- '극강의 사용성·마술봉 S펜'…갤노트10 공개2019.08.08
- 삼성,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 온라인 생중계2019.08.08
필요에 따라 키보드를 분리 가능했던 갤럭시 북2와 달리 갤럭시 북S는 키보드를 분리할 수 없는 일체형으로 구성됐다. 운영체제는 윈도10이며 32비트로 개발된 PC용 애플리케이션도 일부 실행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부터 전세계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999달러(약 125만원)이며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