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승차난 때 나눠탄다"…반반택시 서비스 시작

동승 후 승객끼리 운임 나눠내

중기/벤처입력 :2019/08/01 17:21

코나투스는 행선지가 같은 승객끼리 연결돼 동승한 뒤 운임을 나눠내는 ‘반반택시’ 서비스를 1일부터 정식으로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반반택시는 같은 방향 승객들의 자발적 동승을 중개하는 택시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승객이 반반택시 앱에서 동승호출 옵션을 선택하면 행선지가 같은 이용자와 연결돼 호출된다. 승객은 택시 좌석 앞뒤로 앉아 이동한 후 택시운임 외 수수료가 포함된 운임을 나눠 내면 된다.

코나투스는 8월부터 반반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동승 과정에 택시기사가 전혀 개입할 수 없어 기사 주도 기존 합승과 구별된다.

반반택시 옵션은 심야 승차난이 심각한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서울 ▲강남·서초 ▲종로·중구 ▲마포·용산 ▲영등포·구로 ▲성동·광진 ▲동작·관악 등 12개 구에서 출발할 수 있다.

반반택시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투스는 지난달 11일 모빌리티 분야 최초로 ICT 규제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반반택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서울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기관과 준비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서울시와는 실증특례 조건 준비사항에 대해 협의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전 조건 완료 검수 회의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서비스 시행과 안전에 대한 우려사항을 고려해 동성간 동승 지원, 이용자 실명 가입, 100% 신용·체크카드 결제, 탑승 사실 지인 알림, 자리지정기능 탑재, 24시간 불만 접수·처리 체계, 강력범죄 위로금 보험 가입 등 다양한 장치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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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투스는 반반택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심야시간 택시 잡기 힘든 현장에서 택시 승차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남역과 홍대, 이태원 등에서 심야 승차대를 설치했으며, 주말에는 이 승차대를 찾은 승객의 택시 승차를 도울 예정이다.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는 “앞으로 승차난이 심각한 현장에 직접 나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반반택시가 수십 년간 난제였던 심야시간 택시난 해결의 혁신적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