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고 냉방 안돼요"…착한가게 캠페인 시작

에너지공단, 다음 달까지 전국 22개 지역서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19/07/18 17:35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8일 서울 중구 YWCA 대강당에서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절약 착한가게는 '문 열고 냉방'하는 상점이 자율적으로 '문 닫고 냉방영업'을 하게 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캠페인 선포식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시민 선언문'을 채택하고 실천 모니터링단을 위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단체와 에너지공단은 이달 중순부터 8월까지 17개 시·도 22개 지역에서 문 닫고 냉방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에너지공단이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시작한다. (사진=에너지공단)

서울 YWCA는 청소년과 주부로 구성된 착한가게 모니터링단을 구성, 주기적으로 문 닫고 냉방하는 상점을 확인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다음 달 17일까지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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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 방법은 착한가게 사이트에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인증샷을 칭찬글과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공단은 이벤트 참여자를 추첨해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문 닫고 냉방 영업하기,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