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포커스가 하반기 국내에서 로보틱스프로세스자동화(RPA) 제품 출시를 공식화했다.
한국마이크로포커스는 '엔터프라이즈 데브섹옵스 스위트'와 '마이크로포커스RPA' 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이크로포커스는 기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자동화 도구 '마이크로포커스 유니파이드 펑셔널 테스팅(UFT)'과 IT운영 자동화 도구 '마이크로포커스 오퍼레이션스 오케스트레이션(OO)' 제품으로 IT자동화 분야에서 고객사 5천여곳을 확보한 회사다.
마이크로포커스RPA는 회사가 지난 2017년 인수한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소프트웨어 사업부 역량에 기존 마이크로포커스의 운영자동화 노하우 및 객체인식 기술을 결합한 결과물이다.
마이크로포커스는 RPA 제품의 세 가지 차별화 요소로 자동화 완성도, 엔드투엔드 자동업무 연속성, 가격정책을 꼽았다.
설명에 따르면 제품의 완성도는 높은 객체 인식률과 5천여개 워크플로 자동화 템플릿에 기반한다. 자동화 연속성은 '레질런트 워크플로' 기능으로 구현된다. 가격정책의 경쟁력은 사용중인 봇에만 과금하고 유휴 봇에 가격을 매기지 않는 컨커런트 봇 라이선싱 방식으로 나타난다.
마이크로포커스는 올해 하반기 마이크로포커스RPA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포커스RPA를 기업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흐름, 경기둔화에 따른 효율화 수요, 정부의 주52시간 노동 정책에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포커스는 함께 소개한 엔터프라이즈 데브섹옵스 스위트가 데브옵스 방식 업무의 모든 주기를 지원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안 요소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포커스 기술과 통합하거나 다른 요소 기술과 연동할 수 있고 모듈식 운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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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포커스 엔터프라이즈 데브섹옵스 스위트는 ▲플랜 앤드 거번 ▲빌드 앤드 테스트 ▲릴리즈 앤드 디플로이 ▲오퍼레이트 앤드 모니터 등 진행되는 데브옵스 단계별로 통합, 분석, 조화, 보안 효과를 제공해 하이브리드 IT인프라 전반에 데브옵스 관행을 확장하도록 돕는다.
유재성 한국마이크로포커스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과 기술 진화에 맞춰 기업이 고민하는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해 줄 솔루션이 준비됐다"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으로 기업 가치 창출을 효율적으로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