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비밀번호 아직 ‘0000’ 쓰시나요?”

방통위, 우리집 유료방송 확인하기 가족캠페인 진행

방송/통신입력 :2019/07/09 16:14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셋톱박스 초기 비밀번호 변경방법과 청구서 상세내역 확인방법을 담은 ‘우리집 유료방송 확인하기 가족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가입자의 어린 자녀들이 셋톱박스의 초기 비밀번호인 0000 또는 1111를 입력해 VOD나 게임 등을 결제해 부모가 모르는 요금이 청구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또 고령자가 영업전화를 받고 무심코 방송 부가상품 가입에 동의한 것을 나중에 자녀가 알고 문제 제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IPTV와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18개 유료방송 사업자 전체의 ‘셋톱박스 초기 비밀번호 변경’과 ‘청구서 상세내역 확인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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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의 QR코드가 유료방송사별 비밀번호 변경 유튜브 동영상과 청구서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유료방송사별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안내해 준다.

방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료방송 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그래픽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