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에 따르면 여성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39%(약 143만개)다. 전체 일자리의 24%(약 410만명)를 책임지고 있다.
중기부가 여성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여성 기업의 공공구매 목표를 지난해 8조500억에서 9조 2000억으로 늘린다.
창업 및 벤처 활성화를 위해 여성전용 벤처펀드 1000억 원을 2022년까지 추가로 조성하고, 성장기 여성기업 도약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5000억 규모 여성전용 특별보증 프로그램과 100억 규모 연구개발(R&D)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올해부터 여성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지원할 경우 가점도 부여한다.
8일 중기부는 중소기업정책심의회 보고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여성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4월 이뤄진 총리와 여성기업인과의 간담회와 5월 중기부 장관과 여성기업인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반영, 마련됐다.
계획에 따르면 여성 창업과 벤처 활성화를 위해 예비, 초기, 도약 등 창업 단계별로 여성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성전용 벤처펀드 300억원을 추가로 조성, 2022년까지 이 금액을 1000억 원으로 늘린다. 취약계층 여성가장의 창업 지원을 위한 자금 50억 원은 별도로 편성한다.
또 성장기에 있는 여성기업의 도약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여성전용 특별보증 프로그램과(5000억원)과 R&D 지원 사업(100억원)을 시행하고, 올해부터는 여성기업의 생산성 혁신 지원을 위해 여성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준다.
여성기업의 판로 촉진을 위해 공공구매 목표를 지난해 8조5000억에서 9조 2000억으로 확대하고, 공영홈쇼핑 등을 통한 여성기업제품 TV 홈쇼핑 지원을 늘려 월 1회 특별방송을 2~3회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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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의 불공정거래 피해 근절을 위해 여성경제인단체내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여성기업 차별 관행 근절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 지원사업 수행 시 여성기업 차별금지를 의무화하는 등 법적, 제도적 장치도 보완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여성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