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현대일렉트릭 태양광 발전 분석 플랫폼 구축한다

클라우드Z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연계

컴퓨팅입력 :2019/07/05 19:56

SK주식회사 C&C(대표 안정옥)는 현대일렉트릭(대표 정명림) 에너지저장장치(ESS)·태양광 발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은 현대일렉트릭이 구축?운영 중인 72곳의 ESS 연계형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 설비 및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태양광 발전 환경을 확보하고 발전 수익을 늘리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SK C&C와 현대일렉트릭은 태양광 발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태양광 발전량 분석·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일렉트릭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수집된 발전 설비 관련 데이터와 기상·환경 정보를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퍼블릭 서비스로 가져와 현지 발전소 최적 발전량 예측모델을 만든다. 예측 결과를 현대일렉트릭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인티그릭'에 연계해 ESS 충방전 운영 효율도 높인다.

SK C&C 측은 "태양광 발전은 일조시간, 발전시간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봄·가을에 가장 발전량이 높고 여름에는 높은 온도로 인해 효율이 떨어져 수요와 공급에 따른 판매 수익에 큰 차이가 나타난다"며 "‘태양광 발전량 분석·예측 시스템’을 활용하면 계절, 날씨, 시간 등에 따라 발전량을 실시간 분석하고 예측해 발전소와 연계된 ESS의 출력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발전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주식회사 C&C 로고.

SK C&C는 ESS 이상징후 사전 탐지 모형도 개발한다. ESS의 배터리 온도, 전압, 온습도, 전력계측 정보 등 ESS의 성능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인자를 실시간 분석하는 ‘헬스 인덱스’를 개발한다. ESS 운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거 사고·이상 유형과 유형별 원인 인자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확인한다. 충·방전시 발생하는 온도, 전압 등에 이상 현상을 감지해 전류를 차단하고 폭발·화재 예방을 돕는다.

현대일렉트릭은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퍼블릭 서비스’와 연계해 태양광 발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및 적용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전문지식 없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보할 것이라 기대 중이다. ‘헬스 인덱스’를 기반으로 ESS의 저장 한도, 온도, 충격 등의 설정 범위에 따라 발전량을 제어·차단하는 ‘ESS 건전성 진단 솔루션’을 개발해 ESS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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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R&D본부 김성락 부사장 겸 CTO는 "에너지, 배전, 전력설비관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현대일렉트릭은 이러한 디지털 혁신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입증된 현대일렉트릭의 ESS, 태양광 설계·시공·운영 기술에 SK C&C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인티그릭 에너지 솔루션의 안정성, 친환경성, 수익성 등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 C&C 이문진 채널 및 마케팅 그룹장은 "현대일렉트릭 태양광 발전 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빠르고 정확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태양광 발전과 제조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만들어내며 국내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