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해외 손보사 3개 법인 지분 80% 획득

CIC 괌·사이판·파푸아뉴기니 인수 계약 체결

DB손해보험은 괌·사이판·파푸아뉴기니에서 운영 중인 해외 손해보험사 '센츄리 인슈어런스 컴패니(CIC)'의 현지 법인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1일 지난 26일 괌서 CIC 모회사인 '탄홀딩스'와 CIC 괌·CIC 사이판·CIC 파푸아뉴기니 총 3개 법인에 대한 지분 80%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CIC 괌·CIC 사이판·CIC 파푸아뉴기니는 해당 지역에 설립된 손해보섬사로 사이판의 탄홀딩스의 자회사다.

지난 달 27일 괌 소재 하얏트호텔에서 DB손해보험 김정남 사장(사진 왼쪽)과 CIC 모회사인 탄홀딩스 제리탄 회장이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CIC 3개 법인 인수를 통해 기존 DB손해보험 괌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DB손해보험은 1984년부터 외국사 지점형태로 DB손해보험 괌 지점을 운영해왔다. 이밖에 CIC 사이판·CIC 파푸아뉴기니 시장서 경쟁력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DB손해보험은 하반기 중 지분 취득 및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CIC 3개 법인에 대한 통합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