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플랫폼에 주력해 온 밸브가 모바일게임 시장까지 영역 확장을 시도한다.
밸브는 20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모바일게임 '도타언더로드'의 베타 버전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
'도타언더로드'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도타2의 유즈맵 모드인 도타오토체스와 유사한 게임이다. 밸브는 도타오토체스를 개발한 중국의 드로도 스튜디오와 합의 끝에 양사가 각자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오토체스 장르 게임을 개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유닛을 전장에 배치하고 게임을 진행하며 장비를 갖춰서 캐릭터를 육성하는 점은 도타오토체스와 동일하지만 패시브형 아이템이 더해지고 유닛간 아이템 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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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크립을 사냥하면 세 가지 아이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크립 사냥에 실패해도 아이템 하나를 무작위로 얻을 수 있어 게임 진행이 수월한 것이 '도타언더로드'의 특징이다.
한편 밸브는 지난 13일부터 도타2 디인터내셔널2019 배틀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타언더로드’ PC판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