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해킹으로 인해 계정에 로그인하지 못하게 될 경우 이용자가 직접 계정을 복구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강화되는 보안 기능은 이용자가 해킹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스스로 계정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커가 계정 정보를 변경하더라도 소유주가 계정을 개설할 당시 입력한 정보를 활용해 복구할 수 있다.
로그인 페이지에서 ‘로그인 정보에 문제가 있습니다’ 버튼을 눌러 계정에 연계된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이용자가 선택한 연락처로 전송된 인증 코드를 입력하면 계정을 손쉽게 복구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인스타그램 오류 발생...'피드 고칠 수 없어'2019.06.18
- 인스타그램, 5월 사용시간 전년比 73%↑2019.06.18
- 인스타그램, 팔로우 안해도 협찬콘텐츠 광고로 표출한다2019.06.18
- 틱톡·인스타그램처럼…스냅챗도 배경음악 기능 추가2019.06.18
또한, 로그인 문제가 발생한 계정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사용자 이름을 다른 이용자가 쓰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해킹을 당하더라도 계정을 복구할 때까지 기존 사용자 이름을 보호받을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해킹을 방지하는 2단계 인증 기능이 있다. 2단계 인증은 인증되지 않은 기기에서 로그인 시도가 감지되면 문자 메시지나 별도의 인증 앱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해 계정을 보호한다. 내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설정 메뉴의 보안 항목을 클릭해 들어가면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