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샌드박스네트워크, YG 떠난 유병재와 전속 계약

샌드박스 "코미디 크리에이터와 협업 기대"

인터넷입력 :2019/05/31 11:46

인플루언서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개그맨 유병재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병재는 그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후 샌드박스와 6월부터 함께 하기로 전속 계약을 맺었다.

유병재 측은 “고심끝에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젊은 스타트업인 샌드박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 샌드박스에서 방송출연 외에도 크리에이터로서 제작자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는 “독보적인 캐릭터의 유병재 씨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며 “유병재 씨의 역량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전문 PD 및 제작 지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소속 코미디 크리에이터들과도 무궁무진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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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댄스를 이용해 춤을 추는 유병재. 기사 내용과 무관(출처=틱톡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샌드박스는 최근 화제성 있는 더빙 콘텐츠로 유명한 장삐쭈, 개그맨 출신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 등 개그 크리에이터들을 필두로 ‘샌드박스 코미디 스튜디오’를 신설한 바 있다. 코미디 PD, 작가, 에디터 등 전문 인력도 영입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가 2015년 창업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도티, 풍월량, 장삐쭈, 흔한남매, 급식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크리에이터 260팀 이상이 소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