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기존 시스템과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애플리케이션 연계를 돕는 미국 스타트업 ‘지터빗(Jitterbit)’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SDS는 지터빗과 협력해 지터빗 솔루션의 인증관련 보안기능을 강화하고 대?내외 고객 대상으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이 늘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간 시스템연계, SaaS와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 기존 내부시스템과의 연계 수요도 급증 추세라는 판단에서다.
설명에 따르면 지터빗은 기업용 SaaS 시스템 연계 기능을 최적화해 제공하는 회사다. 서로 다른 시스템간 연결을 위한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여 준다. 이 회사 솔루션을 활용하면 전문가 없이 세일즈포스같은 회사의 클라우드기반 고객관리 SaaS를 기존 ERP와 30분만에 연계할 수 있다. 고객관리와 영업에 쓰이는 세일즈포스, 재무와 인사 분야 전문인 워크데이를 포함해 1천개 이상 SaaS와 연계 가능하다.
삼성SDS 임수현 솔루션사업부장(전무)은“경쟁력있는 기술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삼성SDS의 솔루션에 결합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삼성SDS, 대학·대학원생 데이터분석 경진대회 참가접수2019.05.30
- 삼성SDS, 베트남 IT서비스업체 CMC에 지분투자2019.05.30
- 삼성SDS "블록체인, 이젠 연결이 중요한 시대"2019.05.30
- 삼성SDS "성공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2019.05.30
지터빗은 지난 2003년 미국에 설립됐다. 현재 영국, 네덜란드, 호주에 거점을 두고 사업 중이다. 보유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통합 및 워크플로 자동화 솔루션 '하모니'다.
삼성벤처투자를 통한 삼성SDS의 지터빗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SDS 측은 앞서 서버리스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이과지오(Iguazio)에 투자하는 등 미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성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 동반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