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인빌딩 솔루션’으로 글로벌 어워드 수상

'스몰셀 어워드 2019'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 수상

방송/통신입력 :2019/05/23 09:35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몰셀 어워드 2019'에서 자체 개발한 5G 인빌딩 솔루션으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몰셀은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기존의 기지국과 달리 좁은 커버리지에서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장비를 통칭한다. 스몰셀 어워드는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장비제조업체가 참여하는 단체인 '스몰 셀 포럼'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ICT 시상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상식에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5G 글로벌 표준 규격의 3.5GHz 대역 RF 중계기 2종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SK텔레콤 5GX Labs 소속 매니저(왼쪽)와 스몰셀 어워즈 심사위원(오른쪽)의 모습.(사진=SK텔레콤)

RF 중계기는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에서 5G 신호를 증폭시켜 전파의 도달 거리를 늘려주는 장비다. 이번에 수상한 RF 중계기는 SK텔레콤과 국내 중계기 개발 전문 중소기업 ‘SOLiD’가 협업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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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텔레콤은 RF 중계기에 적용한 5G 표준 기반 TDD 동기 획득 기술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TDD는 하나의 주파수 대역을 시간대별로 나누어 송·수신에 이용하는 방식으로, 한정된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

박종관 SK텔레콤 5GX Labs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5G 관련 선제적 기술 개발과 상용화 노력이 세계 최대 스몰셀 협회에게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국내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