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 자회사 디지털페이지(대표 조규곤)가 인공지능(AI) 메모 앱 서비스 ‘디지털페이지’ 4.0 버전을 출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디지털페이지는 문자 기반의 메모를 뛰어넘어 글, 사진, 소리 등 데이터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하나의 페이지 안에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다. 이를 시간, 장소, 의미 기반으로 연결해 쉽고 빠르게 조회, 검색할 수 있다. 디지털페이지는 스마트폰 외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탑 등 여러 기기, 다양한 환경에서도 모두 접속해 정보를 기록하고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지털페이지는 사용성과 편의성이 향상됐다. 사용자가 사진을 올리면 사진 속 객체를 AI로 분석해 의미를 검색할 수 있다. 관련 키워드로 메모와 사진이 상호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즐겨찾기에 추가된 메모는 홈 화면에서 바로 열어볼 수 있다. 일정, 연락처, 메모, 사진 등을 시간과 공간 기준으로 쉽고 빠르게 열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 타임라인 보기, 지도 위 메모 표시, 해시태그 입력, 페이지 색상 변경 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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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페이지는 해당 앱의 가장 큰 특징을 의미 기반의 연결로 꼽았다. 사용자가 직접 페이지들을 연결하지 않아도 페이지 안에 담긴 내용을 분석하고 자동 연결해준다. 특히 3차원 페이지 맵을 통해 데이터들이 연결된 특징을 파악, 지능형 데이터 분석으로 찾기 어려운 페이지들에 대한 의미를 유추할 수 있게 했다.
윤화섭 디지털페이지 최고기술책임자는 “디지털페이지에 기록된 개인 데이터 로그들은 가상현실에서의 또 다른 나, 즉 한 사람의 디지털 트윈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런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향후에는 퍼스널 데이터 서비스가 이뤄지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